22.06.18

전 날에 이어서 강이를 보내고 빽비어에 가서 빙수를 먹으려 했지만 마감이 3시 30분이라고 해서
포기하고 해장을 하려고 보승회관에 갔다.
뼈해장국이 난 해장국 중에서 젤 맛있다.
아침에 해뜰때까지 술을 마신거는 처음이다.
술을 먹고 이제 바로 본가에 갔다.
힘들어 죽을 뻔했다.
집에 가서 엄빠랑 얘기하다가
보리가 많이 아프다고 했다.
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았다.
원래 초딩때부터 생각했던게
나 군대갈 때쯤이면 애들이 다 죽겠구나
이 생각을 했던게 생각이 난다.
벌써 군대를 갈 때쯤이다.
군대 안에 있을 때 고양이들이 다 죽을까봐 무섭다.
자고 일어나니깐 18시였다.
일어나서 ootp라는 야구 게임을 했는데 새벽 1시까지 해버렸다. 너무 재밌다.
인생의 현타가 온다.
군대갔다가 6개월 정도 재정비 시간이 있는게 좋다.
머리를 기르고 복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.
복학하면 이제 열심히 살아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.